주제로 삼음. 『황토』(1970)의 서정시가 이 한이 내면화된 형식이라면, 담시는 민중적 자기 긍정에 바탕을 둔 어두운 역사, 부도덕하고 억압적인 정치권력, 사회적 모순에 대한 비판적 풍자의 형식이라고 할 수 있음
70년대민중시의 대표작은 다분히 주관적인 서정시보다 담시라고 할 수 있음.
년대 보다 훨씬 진전된 면모를 보여주면서,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의 과제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려는 노력을 벌여 나갔다. 1974년 ‘자유 실천 문인협의회’의 결성은 유신체제에 대한 좀 더 조직적인 대응을 벌여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고 1966년에 창간된 ‘창작과 비평’, 1970년에 창간된 ‘문학과
1970년대문학은 현실에 대한 대응방식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도시화, 산업화 등의 사회변동으로 인한 소외 계층의 삶을 나타낸 산업화 소설과 더 나아가 분단소설, 농촌 소설에 대해 살펴보겠다. 그리고 70년대 대표적인 시 흐름인 민중시 계열, 관념시
문학은 민족문학의 자기 정립을 위해 민족문학론의 성격 자체를 전환하는 노력도 불사하였다. 또한 문학을 통해 민족적 독자성을 확보하고자 하였으며, 민족적 정서의 불변성을 문제 삼기도 하였다. 둘 째, 1970년대 이후의 민족문학론은 비평적인 논리의 전개 과정이 문학적 성과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문학이 제3세계적 시각에서 점차 민족주의적 경향의 민중문학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 1970년대 시
1) 1970년대문학의 위상
1970년대의 한국문학이 보여주는 역사적 특성은 크게 두 가지 시각에서 이해된다. 하나는 거시적인 시각이며, 다른 하나는 미시적인 시각이다. 거시적인 시각에 따르
문학의 반영론적 역할이 강조되었고, 특히 사회과학적 지식에 힘입어 ‘민족문학’ ‘민중문학’의 개념을 정립하려는 노력과 함께 그러한 관점을 문학의 주제의식으로 표출하려는 시도가 확대되었다.
1970년대에는 리얼리즘이 모든 작가들이 와서 뛰어노는 광장이었으나 80년대에 리얼리즘은 하나
문학에서 근대성을 갖춘 시는 엄격히 말해 1919년을 전후로 하여 생겨난 것이 통설이다. 민재원, 김창현, 「한국 현대시 교육의 형성 과정 연구」, 『국어교육학연구』 제41집, 국어교육학회, 2011, p.413.
박철희, 「한국근대시의 전사」,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1989. pp.79-80 참조.
1920년대 이전
현대문학》(1958.11)
- 해설1 : 사랑은 그 자체로 중요하지만 변화무쌍하고 일시적이며 사치스러운 것이다. 언제나 그리고 영원토록 사랑할 것 같지만, 그것은 마치 내리고 있는 눈과 같아서, 시간이 경과하면 반드시 그치고 만다. 격정의 그러한 일회성보다 우리 삶에 더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다 껴안
년대 4․19라는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유혈의 민주혁명으로 막이 열렸다.
실상 시에 있어서는 50년대에 이미 분단의 비극과 사회현실의 모순 및 부정부패에 대한 비판의식이 표출되고 있었다. 따라서 4․19는 문학, 특히 시에 있어서 시의 본질과 기능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과 질문을 제기하였으